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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과 강태오가 이별 위기에 처했다.
해당은 엄마 유지나(엄정화 분)가 우연히 카페를 다녀간 뒤로 우울해진 경수를 위해 꽃 데이트에 나서며 그의 기분을 풀어주는 데 애썼다. 이에 경수는 해당에게 어린시절 자신을 버린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런데 두 사람 사이에 오해가 생겼다. 해당과 경수는 밤 늦게까지 통화를 했고, 이를 본 해당의 아버지 정강식(강남길 분)은 "카페 사장(이경수)과는 별 사이 아니지? 몸도 불편한 사람이라면서, 사귀던 사람도 그렇게 보냈으니 지금이라도 평범한 사람만나서 행복하게 살아야지"라고 염려를 나타냈다.
결국 경수는 해당에게 "난 당신한테 해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평범한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라며 이별을 고했고, 해당은 부탁이라는 경수의 말에 눈물 흘리며 돌아서야 했다.
해당은 속상한 마음에 홀로 술잔을 기울이다 경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경수와 전화연결이 된 순간, 해당은 술에 취해 정신을 잃고 쓰러져 버렸다. 놀란 경수는 해당이 위험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앞이 안 보이는 불편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홀로 해당을 데리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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