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유스케' 매드클라운 "소유·효린·해리·볼빨간 작업, 여한 없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3-18 15:3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음원깡패' 매드클라운이 자신을 행운아라고 지칭해 눈길을 끌었다.

매드클라운은 14일 진행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우리집을 못 찾겠군요'로 첫 무대를 열었다.

이날 유희열은 "화이트데이 대신 특별하게 '음원깡패데이'를 준비해봤다"고 소개했고, 정준일, 매드클라운, 태연 등 음원깡패들이 총출동해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볼빨간 사춘기의 안지영과 함께 최초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매드클라운은 "김연우의 이별 택시와 가사가 비슷하다"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이별택시를 오마쥬했다"고 밝혔다. 한편 얼마 전 자이언티가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가수로 언급해 화제가 되었던 볼빨간 사춘기의 안지영은 매드클라운과 자이언티가 동시에 작업 요청을 한다면 누굴 선택할지 묻는 MC의 질문에 "매드클라운과는 한 번 해봤으니 다음번엔 자이언티와 하겠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 효린, 다비치 이해리, 김나영 등 주로 여성 뮤지션들과 작업해온 매드클라운은 "남자 솔로 가수 중에 가장 행운아 같다. 이제 여한이 없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이 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매드클라운의 노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노래를 정말 못한다"며 쑥스러워 하던 매드클라운은 자신의 인생 노래라고 밝힌 아스팔트 킨트의 '소나기 내린다'를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불러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 날 녹화에는 볼빨간 사춘기 외에도 매드클라운의 신곡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를 함께한 가수 수란이 함께 등장했다. 신곡 녹음 당시를 떠올리며 수란은 "조근조근 지적질을 하시더라. 발음 지적을 많이 당했다"고 선공격(?)에 들어갔는데 이에 매드클라운은 "수란 씨는 배고프면 노래를 못 하시더라. 두 번 녹음 했는데 비싼 음식 사드렸을 때 효과가 더 좋았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매드클라운은 수란을 보고 "랩을 잘 하실 것 같았다"며 진지하게 랩을 권했고 이에 수란은 즉석에서 매드클라운의 랩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불러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방송은 오늘(18일) 밤 12시.

lyn@sportschous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