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이동욱, 이종석, 송중기. 잘 나가는 남자들의 비하인드 컷이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세 훈남, 배우 이동욱과 이종석 그리고 송중기의 광고 촬영현장이 포착됐다. 외모는 물론 훌륭한 연기력까지 겸비한 이들은 각각 최근작인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와 'W' 그리고 '태양의 후예' 속 매력적인 캐릭터에 힘입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는 자연스레 광고 업계의 러브콜까지 이어지게 마련이었고, 이들은 국내를 넘어 전 아시아를 무대로 화보와 CF 촬영 등으로 눈 코 뜰새 없는 나날들을 보내는 중이다. 실제 공개된 광고 속 자태 역시 훈훈하지만, 공개된 비하인드 컷을 통해서는 비주얼과 함께 프로페셔널한 자태 또한 포착할 수 있었다. 이대로 묻히기엔 아까운 그들의 멋짐 가득한 촬영 현장의 순간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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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킹콩by스타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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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저승' 이동욱의 유쾌발랄한 현장컷
이동욱은 한 통신 금융 서비스 플랫폼의 CF 촬영현장에서 포착됐다. 지난 1월 대단한 화제 속에 종영한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를 통해 처연하면서도 어딘지 귀여운 저승사자 역을 소화해내며 여심을 제대로 강탈한 이동욱. 광고 촬영장에서 역시 명불허전 눈 호강 비주얼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을 보며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선보이거나, 손을 입가에 댄 채 달콤한 눈빛을 품은 모습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포인트 프린팅이 들어간 스웨트셔츠나 비비드한 컬러의 집업 등을 거뜬히 소화해낸 패셔너블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드라마를 통해 호흡을 맞춘 유인나와 함꼐한 이동욱의 바이럴 영상은 공식 SNS 조회수 500만 건을 넘어서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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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킹콩by스타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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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빛 피부와 큰 키, 눈에 띄는 서구적인 외모까지 겸비한 이동욱은 그 덕에 코스메틱, 영국 패션 브랜드 등 분야를 넘나들며 모델로 발탁됐다. '도깨비' 방영 후 들어온 광고만 20여 편 정도, 품목이 다양할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오는 12일 열리는 국내 첫 팬미팅은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더불어 6개국 아시아 투어까지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 펼쳐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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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공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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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공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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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찢남' 이종석의 그림 같은 현장컷
배우 이종석은 음료 브랜드 지면 광고 촬영 현장에서 포착됐다. 지난해 'W'를 통해 웹툰 속에서 걸어 나온 강철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력은 물론, 극강의 비주얼로 '만찢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이종석은 그때의 비주얼을 광고 촬영현장에도 그대로 가져왔다. 소화하기 힘들다는 화이트 컬러의 셔츠에 블랙 팬츠, 말 그대로 잘 차려 입은 스타일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 이종석은 모델 출신답게 캐주얼부터 포멀한 의상까지 다양한 착장을 소화해내며 베스트 컷을 만들어냈다.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촬영에 임하다가도 스태프들과 친근하게 장난을 치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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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샘소나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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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의 행보는 광고업계에서도 거침이 없다. 식음료는 물론 가방, 남성복, 면세점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모델을 섭렵했으며 아시아 쪽의 러브콜도 심상치 않다. 뿐만 아니라 이종석은 박혜련 작가의 신작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제)'의 출연을 앞두고 있다.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역을 맡아 또 한번의 매력적인 비주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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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이트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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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이트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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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위' 송중기의 프로향기 느껴지는 현장컷
송중기의 열풍은 아직까지 거세다. KBS2 '태양의 후예' 유시진으로 전 아시아에서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은 그는 등장하는 광고마다 완판시키며 그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2일 공개된 송중기의 주류브랜드 봄 포스터 촬영 현장 역시 훈훈했다. 기본 아이템이지만 핑크, 스카이블루 등 화사한 색감의 의상들을 착용한 채 변함없는 꽃미모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현장에서 송중기는 의상과 동선, 그리고 포즈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특히 송중기가 맥주가 담긴 잔을 들고 원샷을 권하는 모습이나 꽃다발을 건네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현장 여성 스태프들의 환호가 터졌다는 후문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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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도미노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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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이후 맥주, 이동통신사, 아웃도어, 피자 등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주가를 제대로 올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에서 진행한 2016 소비자행태조사(MCR Media&Consumer Research)에서 2016년 소비자가 뽑은 광고 모델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기세를 그대로 이어, 송중기는 곧 개봉을 앞둔 영화 '군함도'를 통해 더욱 짙어진 남성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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