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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피고인' 김민석이 지성을 협박했다.
그의 집에는 다름아닌 박하연이 있었다. 잠에서 깨 마루로 나온 박하연은 성규에게 "나 유치원 가야하는데, 나 동화책 읽는 날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성규는 "아빠가 나쁜 사람들 잡으러 가서 하연이좀 봐달라고 부탁했다. 엄마는 아프다"라고 말했다.
하연은 전화를 통해 아빠의 목소리를 확인했다. 박정우는 "아빠 여기있어 아빠야. 금방 갈게. 기다릴 수 있지? 엄마가 좀 아파"라고 말했다.
하연을 안심시킨 뒤 자리를 떠난 성규는 전화에 대고 "하연이 살리려면 자백하세요"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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