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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피 칠갑한 윤균상, '아기 장수' 부활하나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2-14 14:4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역적' 방물장수 길동과는 완전히 다른 길동이 된 윤균상의 모습이 포착됐다.

어제(13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는 어린 시절 받은 핍박으로 힘을 완전히 잃은 길동(윤균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 큰 길동은 "아무리 애를 써도 심이 안나라. 아부지, 인차 지는 암 것도 아니어라"라며 애처럼 울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제와는 완전히 달라진 길동의 모습이 담겼다. 눈물을 달고 있던 말간 눈은 없고 서늘함 속에 뜨겁고 거대한 불을 뿜어내는 눈만 있다. 몸만 자란 애 같은 모습 대신 동물처럼 포효하는 길동만 있을 뿐이다.

여동생 어리니(정수인 분)와 함께 있는 모습이라 아모개(김상중 분) 일가에 또 다른 비극이 불어닥친 건 아닌지 궁금증이 쏠린다.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길동의 모습에 아기 장수임을 부정하다 결국 힘을 잃고만 길동이 각성하는 지도 오늘(14일) 방송되는 '역적' 6회의 관전 포인트다.

역적 관계자는 "187cm의 장신 윤균상이 뿜어내는 굵직한 액션은 장관이다. 길쭉한 팔과 다리를 휘두르며 시원함과 묵직함을 함께 뿜어내는 윤균상은 역사 그 자체였다. 드라마에서는 쉽게 즐길 수 없는 역대급 액션씬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역적'은 허균의 '홍길동전'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을 재조명한다. 역사에 기록된 홍길동의 모습에 '역사', '씨종의 아들'이라는 설정을 더했다. 무엇이 길동을 깨어나게 했을까? 윤균상이 전하는 역대급 액션씬은 오늘(14일) 밤 10시 '역적' 6회에서 펼쳐진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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