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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2차 인터뷰 "티팬티 입고 세미누드 촬영 강요"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2-09 13:24



논란에 휘말린 송가연의 두 번째 인터뷰가 공개됐다.

남성지 '맥심코리아'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가연과의 단독 인터뷰 두 번째를 공개했다.

8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송가연은 로드FC를 떠난 이유를 낱낱이 밝히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쏟아냈다. "운동선수라기보단 엔터테인먼트 상품으로 관리됐다"는 요지의 전속계약해지 이유를 비롯해 '성상납' 발언, '걔랑 했냐 안했냐' 등 각종 성적 모욕과 협박에 대한 폭로했다.

그러나 로드FC는 공식 성명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력한 법적 응징을 예고했고, 정문홍 대표의 최측근인 개그맨 윤형빈도 반격에 가세해 세간의 관심을 뜨겁게 달궜다.

9일 공개된 두 번째 인터뷰에는 전날 기사에서 짤막하게만 언급됐던 '세미누드 촬영 강요'의 전말이 드러났다.

송가연은 맥심 이영비 편집장과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당시에 겪었던 구체적인 상황을 차분한 어투로 이야기했지만, 그 내용은 "의상은 티팬티 한 장이 전부", "그 티팬티 마저도 직접 사가지고 오라"고 시켰다는 등 충격적이기는 전날의 폭로 못지않기 때문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또 이날 공개된 내용에는 갑자기 남성지 '맥심'이 송가연 심층 인터뷰에 나서게 된 발단과, 2년 여에 가깝도록 미디어 노출을 피해왔던 송가연이 맥심의 인터뷰 요청에는 선뜻 응한 속사정까지 밝혀졌다.

송가연이 강요당한 누드 촬영에 대해 전 소속사를 비롯한 로드FC 측은 "그런 일은 없었으며, 맥심이 촬영한 화보가 야해서 파토를 낸 적은 있다"는 주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이영비 편집장은 인터뷰 외에도, 어제 로드FC가 공식 성명을 통해 허위사실이라 주장한 내용에 대한 추가적인 반박 증거를 함께 공개했다.

송가연의 두 번째 인터뷰는 '맥심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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