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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주먹쥐고 뱃고동' 이영준 PD가 방송 3사 파일럿 예능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2박 3일 동안 흑산도에 있었다는 이영준 PD는 "다른 건 모르겠는데, 홍어잡이 때문에 12시간동안 배를 탄 게 정말 힘들었다"며 "그렇게 배를 타고 육지에 발을 내딛었는데 땅이 출렁이더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출연진들도 기를 쓰고 안 가려고 했고,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서로 못 가겠다는 암묵적인 신경전까지 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이밖에 이영준 PD는 향후 '주먹쥐고' 시리즈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영준 PD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주먹쥐고 뱃고동'을 포함해 총 3개의 '주먹쥐고'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주먹쥐고 뱃고동'은 200년 전 정약전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오늘날 달라진 해양 생태계를 새롭게 기록하는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로 '도전의 아이콘' 김병만을 필두로 육중완, 김종민, 이상민, 강예원, 비투비 육성재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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