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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동거' 김구라♥한은정, 예상 못해 반가운 핑크빛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1-29 00:3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발칙한 동거' 김구라와 한은정이 의외의 케미를 발산했다.

28일 MBC 설특집파일럿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에서는 한 집 살이를 하는 김구라와 한은정, 오세득과 우주소녀, 김신영 홍진영과 피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집주인 한은정이 도착하자 배고픔에 바로 떡국을 만들기 시작했다.

김구라는 서툰 솜씨지만 은정을 위해 정성껏 요리를 했고, 싱싱한 재료를 듬뿍 넣은 구라표 떡국을 완성했다.

나란히 식탁에 앉은 두 사람. 떡국을 맛 본 한은정은 "맛있다. 완전 잘하신다"며 칭찬했다.

청소부터 요리까지 해줘서 고마운 은정은 김구라에게 "쉬세요. 설거지는 제가 할게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스크린 골프를 앞두고 두고 '앞치마 두건 착용 후 거실 닦기', '커피를 사와서 조용히 취침' 등 내기를 제안했다.

이후 두 사람은 스크린 골프 대결이 펼쳐졌다.


처음 좋았던 것과는 달리 김구라는 계속해서 장외 홈런을 날렸다. 반면 한은정은 실수 없이 게임을 진행, 결국 한은정의 승리로 돌아갔다.

집으로 돌아온 김구라는 앞서 한은정이 요구한 두건을 쓴 뒤 청소를 했고, 이를 본 김신영은 "툴툴하면서도 할 건 다 한다"며 김구라의 츤데레 스타일을 언급했다.

특히 한은정은 열심히 청소를 하는 김구라를 향해 "원래 이렇게 성격이 자상하세요?"라고 묻는 등 김구라를 쥐락펴락하는 스킬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잠자리에 들기전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고, 이때 한은정은 김구라에게 직접 만든 카드 지갑을 선물하며 김구라를 미소짓게 했다.


한편 힘든 가사일에 1시간째 미동 없이 숙면 중이던 오세득은 우주소녀의 노래에 눈을 떴다.

이때 우주소녀는 노래를 틀고 춤을 추며 흥을 폭발 시켰고, 다소 어색해하던 오세득도 함께 춤을 추며 불타는 밤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오세득의 밤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우주소녀를 위해 미역국을 끓이고 욕실까지 청소하는 등 완벽한 우렁 아재로 변신했다.

다음날 아침 오세득은 바로 아침밥 준비에 나섰다. 햄 반찬까지 우주소녀에 딱 맞춘 식단에 멤버들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배웅까지 오세득의 몫이었다. 우주소녀는 "엄마 같다"고 말했고, 오세득은 "엄마는 무슨...장가도 안간 아저씨인데"라면서도 "넘어지지 말라"며 자상하게 챙겼다.

얼마 뒤 본업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온 오세득은 장봐온 재료로 13인분의 카레를 만들었다.

이후 남은 재료를 넣으려 냉장고를 여는 순간 말을 잇지 못하던 오세득은 바로 냉장고 청소에 나섰다.

장장 3시간에 걸쳐 오세득의 손을 거쳐 냉장고는 재탄생했고, 우주소녀는 "지금도 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해 오세득을 미소짓게 했다.

특히 오세득은 우주소녀의 라이브 방송을 보며 우주소녀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기도 했다.

이에 우주소녀는 오세득에게 손편지를 쓰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른 아침 눈을 뜬 피오는 김신영과 홍진영을 깨우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김신영과 홍진영은 노크에 면도기, 무전기 공격에도 깨어나지 않았다. 얼마 뒤 홍진영이 먼저 눈을 떴고, 홍진영이 김신영을 깨우며 드디어 세 사람의 아침 상봉이 이뤄졌다.

매일 아침 해독 주스를 머시는 김신영은 바로 해독 주스를 만든 뒤 홍진영과 피오에게 권했지만, 이를 마셔본적 없는 두 사람은 거부감을 표현했다.

이후 세 사람은 라면을 끓어먹은 뒤 블럭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때 피오는 앞서 김신영이 만든 해독 주스를 언급했고, 김신영은 이를 안 마신 두 사람에게 "너무 서운하다"며 서운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피오와 홍진영은 해독 주스를 두고 티격 태격했고, 피오가 먼저 이를 마셨다. 그러나 쉽게 마실 수 없었던 홍진영은 계속 투털거렸지만 결국 이를 마시며 해독 주스 전쟁은 끝이 났다.

홍진영이 돈을 벌러 나간 사이 피오와 김신영은 폭풍 쇼핑을 마친 채 집으로 향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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