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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설특집 2017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는 이번에도 통할까.
더욱이 '아육대'에 참가한 아이돌 가수를 응원하기 위해 팬들을 집합시키는데, 이들을 케어하는 일이 쉽지 않다. 팬들의 행동은 곧 그 가수의 책임이 되는데 팬덤 간의 다툼이나 폭행 사건들이 종종 발생해 이미지가 추락하기도 한다. 또 하루종일 가수를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도시락과 간식 등을 준비하고 질서 및 안전 유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등 기획사 입장에서도 신경쓸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또 '아육대'가 2009년 이후 8년째 이어져오고 있기 때문에 식상함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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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육대'에는 B1A4 B.A.P 엑소 NCT127 SF9 뉴이스트 매드타운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빅스 빅톤 세븐틴 스누퍼 아스트로 업텐션 임팩트 크나큰 틴탑 AOA EXID 구구단 라붐 러블리즈 레드벨벳 루이 멜로디데이 믹스 베리굿 브레이브걸스 소나무 여자친구 오마이걸 우주소녀 전민경 트와이스 피에스타 헬로비너스 혜이니 등 신구 대세 아이돌이 총출동한다. 한자리에 모이기도 힘든 이들을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점부터 기대 요소다.
새로운 얼굴들이 '아육대'를 찾아오는 만큼 세대교체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육상 단거리에서는 2연속 금메달리스트이자 여자 신기록을 세웠던 여자친구 유주와 육상 강자로 떠오른 스누퍼 우성이 금메달을 지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양궁 부문에서는 첫 출전한 엑소(세훈 수호 찬열)와 세븐틴(버논 우지 준)이 '원조 양궁돌' B1A4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아육대' 측은 이번 연도에는 아이돌 스타의 부상을 줄이는데 가장 신경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어 잡음없는 '아육대'가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아육대'는 30일 오후 5시 15분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