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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내성적인 보스' 윤박이 시원시원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공략했다.
윤박은 극도로 내성적인 성격의 연우진(은환기 역)을 대신해, 직원들을 챙기고 회의와 PT를 주도했다.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둔 직원들이 "공연만 전문으로 해온 홍보 업체 다들 이번 비딩에 사활을 걸었고요"라며 불안해하자 "당연히 모든 걸 걸어야죠. 상대가 우린데"라는 말로 사기를 높여줬다.
사상 최대 규모의 오페라 홍보 건을 두고 경쟁 PT를 벌이는 장면에서는 윤박의 매력이 200% 빛났다. 윤박은 경쟁사의 전략을 조목조목 반박한 뒤 "다른 거창한 전략, 얄팍한 이벤트, 다 집어치웁시다! 책정하신 홍보 마케팅 예산의 20%면 충분합니다!"라는 말로 PT를 마무리 지었고, 결국 계약까지 성사시켰다. 윤박의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와 시선을 잡아끄는 제스처가 돋보였다.
'내보스'는 매주 월화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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