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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물 한모금에 배신 난무…처절한 생존 전쟁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1-13 10:47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족처럼 돈독했던 '정글' 병만족 사이에 서로 속고 속이는 쟁탈전이 벌어졌다.

지난주 첫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편에서는 병만족의 물 공급이 제한됐다. 1인당 1.5리터짜리 물 한 병만으로 생존 기간을 버텨야 하다 보니 최대한 아껴 먹어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조금이라도 자신의 물을 덜 먹기 위해 몰래 다른 사람의 물을 뺏어 먹는 사태가 벌어진다. 슬리피가 공명의 물을 몰래 먹었다가 딱 걸린 것. 공명이 절규하자 슬리피는 "내 생존 방식이야"라고 당당하게 인정하며 스웩 넘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물이 절실한 병만족은 하나같이 우스꽝스럽게 입을 벌린 채 빗물을 받아먹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물 한 모금에 배신이 난무하는 처절한 생존 현장은 오는 13일 금요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에서 공개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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