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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PD, 박지만 수행비서 죽음에 다급한 SNS "그래야 살아요"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1-02 12:5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배정훈 PD가 의미심장한 SNS를 남겨 관심을 받고 있다.

배정훈 PD는 2일 트위터에 "사건의 사실관계를 알고 계신 분들은, 저를 포함한 언론을 꼭 만나셔야 합니다. 그래야 살아요. 정 만나기 어려우시면, 문자나 이메일로 남겨주세요"라며 실제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남겨 사안의 중대함을 알렸다.

이어 '박지만 측근 숨진채 발견' 기사를 링크해 최근 방송을 통해 보도한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사건'과 관련한 사안임을 드러냈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 故 박용철 씨와 故 박용수 씨의 사망사건을 취재해 전파했고, 당시 배 PD는 " 사건 하나 취재하는데, '몸조심'하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듣고 있다"며 "버겁고, 무겁게, 이따금 무섭게 취재를 해온 지 벌써 2년 가량 됐다. 가장 어려운 퍼즐이었다. 서울, 두바이, 파리, 그리고 다시 서울. 이제 겨우 시작이다"란 글을 적은 바 있다.

한편 1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박지만 회장의 비서로 10년간 근무한 주모씨(45)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강남구 자신의 아파트 거실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주 씨의 부인은 28일 대전 친정집에 갔다가 30일 돌아와 남편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씨가 29일이나 30일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씨에게 특별한 외상이나 타살의 흔적은 없었다. 외부 침입도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2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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