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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코믹 애드리브'마저도 은혜롭다!"
무엇보다 지난 4회 방송분에서는 공유와 이동욱, 육성재가 식당에서 함께 만나는 모습이 담겼던 상황. 공유는 페도라를 써서 보이지 않는, 아침드라마 마지막 회를 시청하러 왔다는 이동욱을 향해 계속해서 말을 걸었고, 육성재는 허공을 향해 중얼거리는 공유를 보고 당황했다.
더욱이 공유는 식당 밖으로 나온 후 전날 술에 취한 기억이 떠올라 머리를 쥐어뜯으며 괴로워했던 터. 남들에겐 보이지 않는 이동욱과 대화하는 공유의 모습이 원맨쇼 아닌 원맨쇼를 펼치는 자태로 비춰지면서 안방극장에 '깨알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공유와 이동욱, 육성재는 길거리에서 진행되는 촬영에서 작은 사건사고에도 웃음보를 터트리며 멈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유와 이동욱이 마주보고 서서 대화하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이 눈이 마주치기만 하면 저절로 박장대소 했던 것. 웃음이 터진 가운데서도 공유와 이동욱은 카메라 각도를 위해 위치선정을 다시 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세 사람은 카메라 불이 꺼지자마자 다함께 카메라 앞으로 달려가 앞서 촬영한 장면을 빈틈없이 체크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공유-이동욱-육성재는 평소에도 끊임없는 대화를 하며 친밀감을 쌓아가고 있다. 이로 인해 사이좋은 형동생으로 촬영장에서 딱딱 맞는 호흡을 보이고 있다"며 "절친한 세 남자가 선보이는,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유머러스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도깨비'에서 '비주얼 케미'부터 '웃음 케미'까지 안겨주고 있는 '남남남 케미'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