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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김고은과 육성재가 의뭉스런 '첫 대면'을 가진다.
무엇보다 김고은과 육성재는 오는 9일(금) 방송될 3회분에서 서점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채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담아낸다. 김고은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육성재에게 눈길을 고정시키고 있는 가운데, 육성재가 손과 발, 온몸을 이용한 제스처를 동원, 대화를 건네는 장면. 도깨비 신부와 도깨비 가신이라는, 두 사람이 왜 만나게 됐을 지, 첫 만남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을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고은과 육성재의 '의뭉스런 첫 대면' 장면은 지난 9월 19일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서점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 날은 촬영이 시작되고 두 사람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장면. 두 사람은 화창한 미소를 지은 채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면서 현장에 들어섰다. 이어 두 사람은 대사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실전 같은 리허설을 진행했던 터. 하지만 리허설 중 육성재가 갑자기 웃음을 터트렸고 이를 지켜보던 김고은도 웃음보가 연달아 터지면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제작진 측은 "'도깨비'에서 도깨비 공유와 얽히고설킨 도깨비 신부 김고은과 도깨비 가신 육성재의 만남만으로도 궁금증이 유발되면서 몰입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의미를 부여하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다. '도깨비' 3회 분은 오는 9일(금)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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