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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래퍼들이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
이미 엠넷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JTBC '힙합의 민족' 등 힙합을 소재로 한 여러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지상파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힙합을 다루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랩으로 서바이벌 형태의 경연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면서 힙합은 보다 대중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악 경연프로그램의 대중화를 이끈 '나가수'는 2011년 3월 시즌1을 시작했다. 매회 7명의 가수들이 노래를 불러 청중평가단의 심사 속에 하위 점수의 가수가 탈락하고, 새 가수가 자리를 대체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큰 화제를 낳았다. 지난 10월에는 '나는 가수다 전설의 귀환'이란 특별 프로그램으로 방송됐으며 그동안 윤도현, 김건모, 박정현, 김범수, 한영애, 이은미, 국카스텐, 더원, 소찬휘 등 여러 보컬리스트들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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