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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전쟁'PD "'헤이X3' 같은 예능 다시 만들고 싶었다"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11-30 14:33


SBS 예능 '씬스틸러-드라마전쟁'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출연자들이 포토타임에서 액자 뒤로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씬스틸러-드라마전쟁'은 드라마와 버라이어티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포멧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정준하, 김병옥, 김정태, 황석정, 김신영, 양세형, 이준혁, 이규한, 강예원, 이시언 등이 출연한다. 12월 5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11.30/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드라마전쟁' 제작진이 정규편성 각오를 밝혔다.

황인영 PD는 3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전쟁'(이하 '드라마전쟁')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녹화를 진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에 빚을 졌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황 PD는 "드라마와 연기를 결합시킨 어찌보면 제작진의 욕심이었는데 배우분들이 그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줘서 가능한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라 "연기를 하나의 큰 리얼 게임처럼 만들었는데, 낯선 환경에서도 열연해 준 배우들에 감사하다"라고 배우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가 '헤이헤이헤이' 같은 드라마타이즈 예능을 연출 했었는데 그 이후에 아주 오랜만에 선보이는 독특한 형식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응원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드라마전쟁'은 국내 최정상 씬스틸러들이 펼치는 연기대결 프로그램으로, 지난 추석 파일럿 방송을 통해 드라마와 리얼 버라이어티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포맷으로 주목받았다. 출연진으로는 MC 박수홍을 비롯해 파일럿 방송에서 활약했던 정준하, 김신영, 황석정, 김정태와 새롭게 합류한 양세형, 강예원, 이규한, 이시언, 이준혁, 그리고 '깜짝 멤버'로 김병옥이 가세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12월5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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