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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우아커플 분량 좀 늘려주세요"
뻔히 보이는 가슴 아픈 사랑을 하는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에 시청자들은 시선을 빼앗겼다.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의 주인공들이지만 두 사람이 만날 때 마다 나누는 달달한 분위기와 꿀이라도 떨어질 듯한 눈빛, 특히 이들을 연기하는 남주혁과 서현이 만드는 아름다운 케미에 '우아커플' 추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어둡고 답답한 이야기를 그려가는 메인 커플인 왕소(이준기)와 해수(이지은)의 로맨스보다 우아 커플의 이야기를 더 선호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우아커플의 분량은 '짠내' 그 자체다. 이야기의 중심이 왕소와 해수에게 쏠려있어 '서브커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분량 확보를 못하고 있는 것. 더욱이 왕소의 왕위 찬탈이 본격화 되면서 없던 분량도 더욱 줄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종영까지 단 3회를 앞두고 있는 '달의 연인'.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있는 '우아커플'이 남은 회차 동안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만한 분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달의 연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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