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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박나래의 가르침을 받아 '요색남'을 꿈꿨다.
박나래는 분홍색으로 란제리 스타일을 입고 등장했다. 전현무는 "왜 잠옷을 입고 왔냐"며 장난을 쳤고 박나래는 "디자이너 옷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자기애가 가득한 전현무의 집을 구경하며 감탄했다. 그러면서도 전현무를 위해 '무바(moobar)'라고 적힌 판을 선물했다. 전현무는 "이런 거 있으니까 책임감이 생긴다"고 흡족해 했다.
첫 번째 요리로 '차돌박이 숙주 볶음'을 시작했다. 박나래의 가르침에 잘 따르던 전현무는 양파 썰기에서 속사포 허세 칼질을 하며 칼과 도마가 부딪히는 경쾌한 마찰 소리를 냈다. 이를 본 박나래는 인상을 구기며 "어허! 그런 잔재주 부리지 마세요! 손모가지 싹 나가요"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숙주를 삶아요?"라고 아는 척 하는 박나래에게 "이 오빠 요리 똥멍청이 '요똥'이 오빠다"라고 꼬집었다. 양 조절에는 실패했지만, 맛을 본 전현무는 흡족해 했다. 플레이팅까지 완벽하게 가르친 박나래 선생님의 강의가 시선을 사로 잡았다.
박나래는 열심히 잘 따라오는 전현무에게 "전현무가 생갭다 잘 따라오더라"라며 "이상한 잔기술만 안 쓰면 내가 봤을 때는 요섹남으로 거듭날 거 같다.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현무 역시 "가르쳐주는 과정이 감동적이었다. 진지하고 성심 성의 껏 잘 가르쳐줘서 고마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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