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집밥백선생' 시즌3가 2017년 초 돌아온다.
20일 tvN '집밥 백선생'측은 11월 15일을 끝으로 시즌2의 종영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에 한 방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시즌3를 새해 연초부터 시작할 것으로 합의가 된 상황"이라며 "멤버 구성이나 체제 변화, 또한 구체적 일정에 대한 논의를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쿡방, 먹방 열풍으로 유사 프로그램이 방송사를 장악했고, 시청자들은 피로감을 느끼는 상황이지만 '집밥백선생'은 다르다는 평"이라며 "시청률 이상의 호평을 받고 있어, 시즌3을 기획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집밥백선생'은 요리와는 담을 쌓고 살았던 이들도 '칼을 들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현실과 동떨어진 요리보다는 가정에서 흔히 쓰이는 식재료에 백종원의 오랜 노하우와 지식을 접목시켜 근사한 한 끼 식사를 만들어내는 방송으로 각광받았다. 시청자들은 예능적 재미를 느끼면서도, 방송을 보며 실제 밥상에 올릴 수 있는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에 갖가지 '백종원 레시피'가 온라인상에 퍼져나가고 마트에서도 관련 식재료가 큰 판매고를 올리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한편 '집밥 백선생' 측은 시청자들의 이번 시즌에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11월 7일 시청자와 함께 하는 '집밥 콘서트'를 공개 녹화 형식으로 진행하고, 11월 15일 방송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며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백종원의 공개 강의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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