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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4' 강호동, 북한팀 음식에 "입안에서 통일 이루어졌다" 극찬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10-19 10:41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강인하기로 소문난 북한 고수들이 눈물을 펑펑 쏟았다.

19일 수요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하는 올리브TV '한식대첩4' 4화에서 '주전부리'를 주제로 전국 고수들의 화려한 손맛전쟁이 펼쳐진다. 심영순 심사위원은 "주전부리는 때를 가리지 않고 먹는 음식이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정성껏 마련한 주전부리를 다과상이나 주안상에 올려 귀한 손님을 대접해왔다. 각 지역 최고의 주전부리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주제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북한팀의 대반란이 펼쳐진다. 경연을 앞두고 북한팀은 "이제 우리가 발톱을 드러낼 때가 온 것 같다. 그 동안 바닥을 쳤으니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남다른 패기와 각오를 전했다. 북한팀은 최고의 주전부리를 만들 일품식재료로 호박을 선보였다. 북한팀이 준비해 온 호박에 심영순 심사위원은 "저렇게 멋있는 생김새로 잘 익은 호박은 구하기가 어려운데 대단하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북한팀이 선보인 주전부리는 북한의 전통음식 '우메기떡'. 귀한 호박을 이용해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최고의 떡을 선보일 예정이다. 북한팀은 특히 심사를 받던 중 통일에 대한 소망을 전하며 눈물을 흘려 출연진들을 모두 감동케 했다. 눈물짓는 북한팀 고수에게 심영순 심사위원은 "우리 음식은 음식만 봐도 한민족임을 알 수 있다. 음식으로 인해서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북한팀에 고맙다"고 호평했다. MC 강호동 역시 북한팀 고수에게 조용히 손수건을 건네며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입 안에서 통일이 이루어졌다"며 색다른 소감으로 북한팀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북한팀의 라이벌 서울팀 역시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서울팀은 "끝장전에는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 혹시 끝장전에 가더라도 반드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과연 서울팀과 북한팀은 이번 '주전부리' 대결에서 자존심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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