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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강인하기로 소문난 북한 고수들이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날 북한팀이 선보인 주전부리는 북한의 전통음식 '우메기떡'. 귀한 호박을 이용해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최고의 떡을 선보일 예정이다. 북한팀은 특히 심사를 받던 중 통일에 대한 소망을 전하며 눈물을 흘려 출연진들을 모두 감동케 했다. 눈물짓는 북한팀 고수에게 심영순 심사위원은 "우리 음식은 음식만 봐도 한민족임을 알 수 있다. 음식으로 인해서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북한팀에 고맙다"고 호평했다. MC 강호동 역시 북한팀 고수에게 조용히 손수건을 건네며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입 안에서 통일이 이루어졌다"며 색다른 소감으로 북한팀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북한팀의 라이벌 서울팀 역시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서울팀은 "끝장전에는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 혹시 끝장전에 가더라도 반드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과연 서울팀과 북한팀은 이번 '주전부리' 대결에서 자존심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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