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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하석진, 박하선을 위해 달라진 '러브파워' (feat. 황우슬혜♥민진웅)(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10-19 00:1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하석진이 달라졌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변하고 있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는 연인 박하나(박하선)를 위한 진정석(하석진)의 변화가 그려졌다.

앞서 방송에서 공명(공명)이 진정석(하석진)과 박하나(박하선)가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을 발견해 긴장감을 높였다

집으로 들어 온 진정석에게 공명은 "형 여친 생겼어? 기분 좋아보여서"라고 물었다. 이에 진정석은 "그래 생겼다. 여친"이라고 답했지만, 박하나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공명이 박하나를 좋아하고 있는 사실을 알면서도 진정석은 "어차피 가벼운 짝사랑이고, 놔두면 마음이 식을텐데 성가신 것 딱 질색이다"라며 가볍게 생각했다.

하지만 공명은 "내 마음 다 알고 있었으면서 몰래 그러고 있었던거야"라며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공명은 집을 나왔고, 과거 박하나의 녹음 파일을 들으며 오열했다.


연애를 막 시작한 진정석과 박하나는 주말 데이트를 계획했다. 하지만 학원 원장 김원해(김원해)가 팀워크를 핑계로 등산을 제안했다. 황진이(황우슬혜), 민진웅(민진웅)도 호응해 박하나는 어쩔 수 없이 거절하지 못했다.

또한 단체 활동을 핑계로 진정석과의 데이트도 꿈꿨지만, 원장과 두 선배는 "진정석은 함께 가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데이트가 물건너 가게 된 상황에 박하나와 진정석은 분노를 삭였다.


하지만 등산길에 진정석이 나타났다. 진정석은 "이 곳으로 등산 자주 온다"라며 우연히 만난 척 했고, "누가 보면 왕따시키는 줄 알겠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다 함께 등산을 했다.

진정석과 박하나는 동료들의 눈을 피해 달콤함을 나눴다. 가방을 들어주고 손을 잡으려다가도 황진이에게 들키자 순발력을 발휘해 의심을 피했다.

하지만 박하나의 핸드폰을 줍게 된 황진이가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알게 됐다. 톡으로 나눈 두 사람의 대화를 보게된 것. 황진이는 "고쓰(진정석)가 너 보러 등산 온 거고, 어제 클럽도 너 보러 온거네"라며, "너무 재밌다"라며 뒤끝길게 고 웃었다.

김원해는 황진이와 민진웅을 밀어주기 위해 내기를 제안했다. 황진이와 민진웅, 진정석과 박하나가 팀이 되어 정상이 먼저 오르는 팀이 저녁값을 내기로 한 것. 진정석과 박하나 사이를 질투하는 황진이는 민진웅과 급하게 등산을 하다 발을 삐끗했다. 민진웅은 황진이를 엎고 등산길에 올랐지만 결국 진정석 박하나 팀에게 졌다.

진정석은 박하나를 위해 저녁 회식에도 참석했다. 이를 신기해 하는 김원해는 "무슨 심경에 변화가 생겼냐.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더니"라고 이야기했고, 비밀을 알고 있는 황진이는 "모르죠.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인지"라며 진정석을 향해 시비를 걸었다.

황진이에게 미안한 박하나는 혼자 나와 핸드폰 음성인식 기능과 대화를 나눴다. 이를 발견한 진정석이 물었고, 황진이는 "얼마나 말할 곳이 없었으면 그랬을까 안쓰러워 보인다. 이제 나한테 말하고 기대면 되잖아요"라며 다정한 위로를 건냈다.

또한 황진이의 시비 이유를 알게 된 진정석은 "내 여친을 위해서 그깟 시비 좀 받아주죠 뭐"라고 이야기했다.

박하나는 황진이를 속인 사실이 미안했다. 술에 취해 민진웅과 같이 가는 황진이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문자를 보냈다. 박하나의 문자에 황진이는 "내가 불행하니까 남이 행복한게 꼴보기 싫었나보다. 나는 사랑받을 자격도 없다"라며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진정석과 공명 형제는 박하나의 집 앞에서 마주했다. "내가 박하나 선생님 좋아한다고 했을 때도 사귀고 있었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진정석은 "어차피 지나갈 짝사랑인데 분란 만들기 싫었다. 선생님 좋아하는 대수롭지 않은 감정까지 신경 써야하나"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공명은 "니가 내 사랑을 판단해"라고 소리치며, "쌤 너 같은 인간한테 절대 못 줘. 절대 포기 못 한다"라고 선언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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