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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이 살아있는 액션 RPG '헌터스리그', 원스토어에서 출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6-10-11 16:37



모바일 RPG 전문 개발사 오올블루의 신작 '헌터스리그'가 원스토어를 통해 정식 론칭된다.

'공략의 재미가 살아있는 액션 RPG'를 표방하는 '헌터스리그'는 세상을 구하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는 현상금 사냥꾼들의 이야기를 그린 횡스크롤 액션 RPG로, 3개의 캐릭터를 그룹 혹은 개별적으로 선택해 적을 타게팅하거나 이동, 회피 등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 캐릭터가 6종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어떤 무기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역할이 바뀌고 구간 별로 다른 약점을 가진 몬스터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무기 수집이 주요 플레이 포인트 중 하나다.

그동안 두차례 CBT(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지난 9일 사전예약을 마감한 결과 10만명을 웃도는 인원이 접수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헌터스리그'는 원스토어의 중소개발사 지원 프로그램 '원스타 발굴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게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오올블루 김남석 대표는 "제대로 된 RPG라면 설령 액션 RPG라 하더라도 역할이 분명하고 그에 따른 공략이 존재해야 한다"며 "그래서 캐릭터 한 명이 아닌 세 명이 플레이하는 액션 RPG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오올블루는 'C9', '검은사막', '루니아전기' 등 온라인 RPG를 성공적으로 론칭시킨 핵심 인력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개발사로, 지난 9월 넵튠과 인수 계약을 체결, 오는 11월말 넵튠의 자회사로 정식 편입될 예정이다. 넵튠은 한게임 수장 출신 정 욱 대표가 2012년에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지난 8월 19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상장예비심사 승인, 10월 8일 증권신고서(합병) 효력 발생을 통해 오는 25일 대신밸런스제1호스팩(217270)과의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예정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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