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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가 오늘(30일) 저녁 8시 방송되는 3회에서 놓쳐선 안될 주요 장면 네 가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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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 2화를 통해 송윤아는 겉으로는 단아, 우아하지만 속으로는 어두운 야망을 품고 있는 '악녀'로서의 변신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늘 방송에서는 유력 대권 후보 조성하(장세준 역)와 송윤아가 '쇼윈도 부부'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 조성하는 아내가 인질로 잡혔다는 말을 듣고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태도와 아내의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 사람들에게 지지를 얻으려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할 전망이다. 이에 송윤아는 한 술 더 떠 "밤새 아픈 와이프 곁을 지킨 사람 모습이 이 정돈 돼야겠죠?"라며 조성하의 옷 매무새를 고쳐 그야말로 서로를 이용하는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부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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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늘 방송에서는 조성하의 라이벌, 김갑수(박관수 역)가 모습을 드러낸다. 박관수는 차기 대선의 승리를 꿈꾸는 강력한 여당의 대권주자로, 장세준을 눈엣가시로 여기며 그의 비리를 캐기 위해 움직이는 인물이다. 박관수는 털털한 척 웃음을 짓고 있지만 뼈가 있는 말로 능숙하게 사람들을 다루며, 등장과 동시에 스토리 전개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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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은 JSS로부터 경호원 제의를 받게 된다. 전쟁 용병 출신이자 최정예 요원인 그를 최고의 디펜서로 활용하고자 하는 것. 모종의 사건으로 도망자 신세인 지창욱에게 JSS는 조성하게 대통령이 될 경우 완전 사면을 받게 해주겠다며 유혹한다. 과연 지창욱은 이러한 제안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리고 앞으로 송윤아, 임윤아(고안나 역)과 어떻게 얽히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 주 방송된 2화에서는 지창욱, 송윤아, 임윤아(고안나 역)의 운명적인 3자대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지창욱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해치려는 송윤아의 목에 총구를 겨누는데 성공하고, 그 순간 나타난 임윤아는 당장 총을 쏘라며 소리쳐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tvN 'THE K2(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지난 주 첫 방송을 시작,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강렬한 액션 신과 배우들의 열연이 선사하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2화만에 평균 시청률 4%대에 진입했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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