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범죄 사기극 영화 '꾼'이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최덕문 등 캐스팅 조합을 완성하고 지난 26일 시나리오 리딩 및 고사를 지낸 후 10월 1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현빈, 유지태 외에도 영화에 힘을 실어 줄 대세 배우들이 가세했다. 먼저 희대의 사기꾼을 잡으려는 황지성과 박희수를 돕는 트리플 사기단에는 배성우, 나나, 안세하가 캐스팅 됐다. '베테랑' '내부자들' 등에서 장르와 역할을 불문하고 캐릭터를 제 옷처럼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성우는 황지성에게 속아 박희수에게 잡힌 베테랑 사기꾼 '고석동' 역을 맡았고, '굿와이프'를 통해 배우로서의 역량을 확실히 인정받은 나나는 화려한 미모와 언변을 갖춘 사기꾼 '춘자'를 연기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코믹한 감초 역할을 톡톡히 선보이고 있는 안세하는 뛰어난 컴퓨터 실력으로 뒷조사에 능한 사기꾼 '김과장' 역을 맡아 한 판 사기를 도울 예정이다.
박성웅과 최덕문은 황지성과 박희수가 잡으려는 희대의 사기꾼을 돕는 조력자로 분해 그들과 맞선다. 장르 불문 언제나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박성웅은 충직한 오른팔 '곽승건' 역을, 최덕문은 황지성, 박희수가 짠 판에 걸려든 허당 사기꾼 '이강석' 역을 맡아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