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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시청률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이정흠/제작 SM C&C)에서 조정석과 고경표가 불타오른 질투심에 폭발하고 만다.
막역하고 애틋했던 사이는 온데간데없을 뿐만 아니라 이화신과 고정원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진흙투성이가 되는 상황에서도 오로지 상대방에게 집중하며 팽팽한 긴장감과 신경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두 남자는 몸싸움을 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화신은 표나리를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함과 친구에 대한 미안함을, 고정원 역시 표나리에 대한 사랑과 쉽게 친구를 미워할 수 없는 복잡한 진심을 감추지 못하는 것.
무엇보다 갯벌에서 온 몸을 던져 구른 조정석(이화신 역), 고경표(고정원 역)는 전신이 진흙 범벅이 되고 눈조차 제대로 뜰 수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액션 연기와 감정 연기를 펼쳤다고 해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공효진을 사이에 둔 조정석, 고경표의 살벌한 육탄전은 오늘(2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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