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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공항가는 길' 속에는 공감과 위로가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을 갖춘 드라마 '공항가는 길'에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가장 큰 울림으로 두드리는 것이 '감성'이다. 그리고 이 같은 '공항가는 길'만의 감성을 완성하는 두 가지 키워드가 바로 '공감'과 '위로'이다. '공항가는 길'은 극 중 두 남녀 최수아(김하늘 분)와 서도우(이상윤 분)이 서로 공감하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21일 방송된 '공항가는 길' 1회에서 최수아는 딸 아이를 홀로 타국에 두고 와 슬픔에 잠겼다. 그때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서도우의 전화를 받았다. 두 사람의 대화는 일상적이면서도 덤덤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에 공감했고, 최수아는 서도우의 말 한마디에 주저 앉아 눈물을 왈칵 쏟았다.
제작진은 방송이 시작되기 전, 드라마 '공항가는 길'에 대해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2회만에 인물들을 통해 두 가지 키워드를 제대로 보여준 '공항가는 길'이 앞으로 보여줄 이야기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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