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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안나경 아나운서가 세월호 사건 당시 있었던 오보를 회상했다.
그는 "세월호 사건 당시, 학생들이 전원 구조됐다는 오보가 가장 충격적이었던 거 같다"라며 "유가족들은 뉴스만 보며 소식을 기다렸을 텐데, 속보 경쟁에 잘못된 오보로 아픔을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속보 뉴스를 전달할 때면 살아있는 뉴스를 전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하지만 경쟁적 보도에 매몰되는 순간 오보가 발생하고, 그게 신뢰를 금가게 하는 것 같다. 언론인들 모두 자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있는 발언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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