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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영국 타블로이드 데일리 메일은 열네 아이를 기르는 편모 (41)가 성인 영상물 배우직을 그만 둔 사연을 전했다.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술레만은 사실 아이를 열넷이나 가질 계획은 없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알코올중독 부모님 밑에서 자라 안정적인 가족을 꾸리고 싶은 열망이 컸던 술레만은 여덟 아이를 가지고 싶었다고 한다.
이중 뜻밖에도 여덟 배아가 착상에 성공한 것이다. 이미 착상된 생명을 낙태할 의사가 없었던 술레은 8쌍둥이를 고스란히 출산했다.
임신 중 믿기 힘들만큼 거대하게 부풀어오른 술레만의 복부 사진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남다른 배경으로 유명세를 탄 술레만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성인 영화 촬영에 발을 들였다.
이후 4년간 '옥토맘 (8쌍둥이 엄마)'이란 가명으로 활동하며 네 개의 성인비디오 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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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을 선언했지만 매니저는 예정되어 있는 수영복 촬영에 나타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떠밀리듯 일하던 술레만은 화보 촬영을 마친 날 귀가해 어린 딸아이가 자신을 흉내 내며 화장을 하고 힐을 신고 노는 모습을 보곤 그 길로 퇴직에 못을 박았다고 한다.
술레만은 이 날을 회상하며 "아이들과 함께 거리에 나앉더라도 내 딸이 나와 같은 길을 걷는 것은 막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술레만은 매니저와 재정 문제를 빚었지만 성인배우 일은 완전히 접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담 센터에서 카운셀러로 일하고 있다.
술레만은 "내 모든 시간은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것이다"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데 쓸 시간은 없다"고 말했다.
술레만은 매일 새벽 5시에 기상해 아침을 준비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후 출근한며, 퇴근 후 아이들을 학교에서 데려와 저녁을 먹이고 차례로 씻긴 후 가사일을 하고 자정 즈음 잠에 든다고 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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