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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제이, 컴백 앞두고 고백영상 '눈길' "美서 빚보증까지 잘못서..."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6-09-09 14:01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오랜만에 컴백하는 크라운제이의 트레일러 영상이 팬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일 자정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크라운제이 측이 미리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것.

힙합가수의 '스웨그(SWAG)'가 한껏 느껴지는 이번 트레일러 영상은 크라운제이의 자전적 이야기를 녹여냈다.

크라운제이는 2008년 MBC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서인영과 가상 부부로 출연하며 환성적인 호흡으로 '개미'커플이라는 닉네임까지 얻으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우결' 하차 후 음반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새로운 음악작업을 하던 중 크고 작은 사건에 연루됐고 결국 여론 악화로 인해 활동을 중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 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해, 미국 힙합의 본고장인 아틀란타로 건너가 자신의 회사인 플라이보이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지만 가까운 사람에게 보증을 잘못 서 수억원대의 보증 빚까지 떠안게 됐다.

이로 인해 크라운제이는 미국에서 어려운 생활을 해나가며, 보증으로 인해 진 빛을 갚아 나갔고, 고독하고 쓸쓸하고 힘든 마음을 음악작업으로 달래면서 긴 시간을 보냈다.

그는 이런 힘든 시간을 보내고 다시 한국에 컴백하기까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단했던 삶과 자신이 믿어왔던 사람들에 대해 느낀 것 들을 이번 트레일러에 담았다.


게다가 이번 트레일러는 미국 힙합의 왕이라고 불리는 나스, T.I(티아이0, 아이스큐브 버드맨, 영지지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해온 '비디오 갓'과 함께 손잡고 숏필름 형태로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자신을 기다려준 팬 그리고 자신을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대중들에게 반성의 의미와, 앞으로의 다짐, 포부를 밝히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려는 크라운제이의 의지다.


한편 10일 자정 공개되는 'The Best(더 베스트)'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자신의 최고의 사람에게 바치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서인영과의 컬래버레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서인영과는 이미 8년 전 'Too Much(투 머치)'로 한차례 호흡을 맞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또 최근 이들은 JTBC '님과 함께2'에 김숙-윤정수 커플과 함께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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