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판타스틱'김현주가 만취 댄스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연출 조남국, 극본 이성은, 제작 에이스토리)측은 9일 김현주의 파격 변신이 돋보이는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파격 그 이상의 변신을 감행한 김현주는 사진만으로도 역대급 하드캐리를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현주는 1,2회에서 선보인 핵사이다 돌직구 매력의 드라마 작가 이소혜의 모습에서 탈피해 머리부터 발끝까지'핫'하게 변신했다. 블링블링 섹시한 자태를 드러내는 원피스와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에 도발적 입술, 뇌쇄적인 표정까지 고혹적인 반전 비주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해당 장면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이소혜가 일만 하느라 제대로 놀아보지도 못한 세월을 한탄하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한 채 클럽에서 일탈을 시도하는 장면이다. 처음 접하는 클럽 분위기에 낯설어하던 이소혜는 술 덕분에 흥이 오르자 내면의 리듬과 끼를 끌어내 만취 봉춤 부터 근본을 알 수 없는 코믹한 춤신춤왕의 본능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극중 호감을 갖고 있던'시한부 메이트'홍준기(김태훈 분)와 비밀의 화원에서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내 소외감을 들게 만들었던 제이미(장준유 분)를 우연히 만나자 잉크까지 하며 귀여운 술주정을 하는 모습도 포착돼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흑역사 제조마저 사랑스러운 이소혜의 매력이 시청자를 웃음 짓게 할 예정이다.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오늘과 지금을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마음먹은 이소혜의 파격 일탈이 어디까지 전개될지도 관심사다.
이날 촬영 장면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걱정을 한가득 안고 현장에 들어선 김현주는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온 몸을 내던진 막춤으로 제작진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6%를 넘기면 동료 배우들과 걸그룹 댄스를 연습해 선보이겠다는 센스 만점 공약을 했던 김현주의 숨겨진 춤 실력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판타스틱' 제작진은 "김현주는 코믹부터 눈물샘 자극하는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안 되는 연기가 없는 전천후 배우다. 온 몸 내던지는 만취 댄스 삼매경을 코믹하고 유쾌하게 소화해내며 재밌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오늘 3회 방송에서 유쾌한 웃음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판타스틱'은 이판사판'오늘만 사는'멘탈甲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똘끼충만'발연기 장인 톱스타 해성(주상욱 분)의 짜릿한'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로, 아름다운 오늘을 만끽하며 사는 게 얼마나 판타스틱한 일인지를 두 사람의 짧고 짜릿한 로맨스를 통해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황금의 제국', '추적자' 조남국 PD와 '슬픈연가', '세친구', '남자셋 여자셋'의 이성은 작가가 의기투합해 차원이 다른 로맨틱 코미디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첫 방송부터 배우들의 하드캐리 열연과 완벽한 호흡으로 만든 꿀케미,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이야기로 쏟아지는 호평 속 시청률 상승세까지 끌어낸'판타스틱'3회는 오늘(9일) 저녁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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