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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화제의 예능 SBS '꽃놀이패'가 드디어 오늘(5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지난 파일럿 방송 당시, '흙길'과 '꽃길'로 나뉘어 제주도의 극과 극 여행을 체험했던 멤버들은 정규 첫 방송부터 더 극단적인 환경 속에 내던져졌다. 출발부터 달랐다. '흙길' 팀에 선정된 이들은 서울에서부터 촬영지인 경남 남해까지 소형 렌트카를 자가 운전해 가야하는가 하면, 식사 역시 '극단의 식단'으로 모두를 경악시켰다. 또 꽃길 팀 숙소로는 배용준♥박수진 부부의 신혼여행지인 경남 남해군의 럭셔리 리조트가, 흙길 팀의 숙소로는 거대 나방과 각종 벌레들의 보금자리인 소박한 폐가가 선정되어 '극과 극' 체험의 난이도를 높였다. '숙박예능 대가' 은지원마저 "이건 안 되겠다"고 할 정도였고, 덕분에 멤버들 간의 눈치싸움은 치열해졌다.
'까칠이와 거칠이'의 합류, 이런 케미 처음이야!
물고 물리는 운명전쟁, 더 치열해졌다
'꽃놀이패'는 정규 첫 방송을 맞아 한층 강화된 '예측불허' 룰로 물고 물리는 운명전쟁을 한층 더 불꽃 튀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꽃길', '흙길'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환승권' 제도를 변화시켜 자신의 운명이나 타인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금색 환승권'으로도 모자라, 타인의 운명만 바꿀 수 있는 '은색 환승권'을 추가시켰다. 이에 멤버들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는 '흙길행'이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녹화현장은 두뇌게임의 연속이었다. 또 투표 방식 역시 변화를 줬다. 기존에 진행하던 '네이버 V LIVE' 투표에 더해 첫 녹화 당시,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기자들을 상대로 운명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투표 결과는 바로 녹화에 반영됐고, 서장훈은 자신이 '흙길팀' 팀장으로 선정되자 "기자 얼굴을 기억하겠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후 투표에서는 시장 상인에게 투표권을 주는 등 투표 결과 역시 누구도 예측할 수 없게 보완되어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한편 더 화려해지고 화끈해진 '꽃놀이패'의 첫 방송은 오늘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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