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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멍지효? 불량지효? 요즘 캐릭터 여우"[화보]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9-02 14:52 | 최종수정 2016-09-04 13:35


사진=NU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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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송지효가 최근 싱가포르 유명 패션지의 화보를 장식했다. 'NUYOU'는 창간 40주년을 맞아 유명 아시아 여배우들과 작업했고, 송지효는 한국 대표 여배우로 함께했다.

송지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런닝맨' 유일무이 여성 멤버로서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그녀는 "'런닝맨' 속 송지효는 전투력이 강한 멤버인데 실제 생활에서도 모든 걸 잘해야하는 에이스 유형의 여성이냐"는 질문에 "난 굉장히 경쟁을 즐기는 여성이지만 예전만큼 적극적인 경쟁을 하지는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난 '런닝맨'에서 계속 이기겠다는 생갭다는 즐기고 싶은 마음이다. 또 게스트들과 많은 교류를 통해 그들에 대해 더 깊게 알고 싶다. 승부욕이 강하다기보다는 어떤 일을 하든지 최상의 컨디션을 요구하는 스타일이다. 나의 노력을 시청자들과 나 자신에게 보여주고 싶다. 특별대우 없이 여성 멤버라도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런닝맨'에서 날 뛰게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런닝맨'을 통해 얻은 '멍지효' '불량지효' 등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두 별명 모두 내 개성에 맞는 것 같다. 시청자들은 '런닝맨'을 통해 나의 두가지 모습을 다 볼 수 있다. 시청자들이 공감을 느끼면 난 '멍지'이기도 하고 '불량지효'이기도 하다. 좋고 싫고는 없다. 난 시청자들이 앞으로 어떤 별명을 더 지어줄지 기대된다. 최근 어떤 분들이 저보고 여우라고 부르더라. 교활한 면이 있다는 것이다. 난 내가 교활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대중의 평가는 내가 모르는 내 자신의 일부분을 알게 해준다. '멍지'던 '불량지효'든 환경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런닝맨'으로 중화권에 많은 팬을 갖고 있는 송지효는 10월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극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캐스팅 돼 대본리딩에 들어갔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2007년 일본에서 방송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된 남편이 SNS에서 익명의 사람들과 함께 가정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담는다. 이선균과 송지효를 비롯해 보아, 이상엽, 예지원,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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