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신네기' 최민, 이번엔 만취 반전 술 주정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9-04 08:45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차가운 남자가 빈틈을 보이니 귀여운 매력이 배로 늘어났다. '로봇비서'의 50가지 매력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 '신네기' 최민이 이번엔 만취 반전 술 주정을 선보였다.

하늘집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알지만 정작 본인은 미스터리함을 간직한 채 엄중한 분위기를 이끌어왔지만 그런 그에게도 약점은 있었다. 바로 술에 약한 모습이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tvN 불금불토 스페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8회에서는 하늘집의 '로봇비서' 이윤성(최민 분)이 술에 취에 쓰러지는 의외의 약한 모습을 보여 하늘집 식구들을 웃음짓게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윤성은 강회장(김용건 분)으로부터 특별 포상휴가를 받은 하원(박소담 분)이 하늘집 삼형제 지운(정일우 분)-현민(안재현 분)-서우(이정신 분)과 혜지(손나은 분)-자영(조혜정 분)을 데리고 하늘집 별장으로 여행을 떠나자 동행했다.

윤성은 그동안 하원에게는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철저히 예의를 갖췄다. 또 말썽쟁이 삼형제에게는 근엄한 형과도 같은 존재로, 차가운 이성과 냉정한 판단으로 맡은 임무를 철저히 수행했다.

철두철미해 보이던 그도 허술한 구석이 있는 인간적인 면모의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막걸리를 우유로 알고 마신 하원이 술에 취해 자신에게 존댓말을 쓰지 말라며 귀여운 술 주정을 부리자 '마음 약한 아저씨' 마냥 이를 넌지시 받아줬다.

별장 테라스에서 바비큐 파티가 벌어지고 윤성은 하원을 포함한 하늘집 식구들, 그의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게임을 했다. 그런데 제일 멀쩡해 보이던 윤성이 가장 먼지 술에 취해 대자로 쓰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한 술 더 떠 서우와 자영을 향해 시원하게 토사물을 쏟아냈다. 술자리를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방으로 옮겨진 그는 세상모르고 자다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이더니 벌떡 일어나 잠꼬대하듯 "예 회장님"이라고 말한 뒤 다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그 어떤 빈틈도 보이지 않을 것 같았던 윤성이 엉뚱하기 짝이 없는 이외의 반전 매력으로 극에 신선한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최민이 매력을 발산한 '신네기' 8회 평균 시청률은 3.3%, 최고 시청률 3.6%를 기록하며 인기를 반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한편,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불금불토 스페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정일우-안재현-박소담-이정신-최민-손나은 등이 출연하며 총 16부작으로 오는 9일 금요일 밤 11시 15분 9회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