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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범죄액션영화 '아수라'의 배우 황정민이 각종 비리와 이권에 혈안이 된 악덕 시장 박성배로 변신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선'의 흔적이라고는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악덕 시장 박성배로 분해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박성배는 공직선거법 위반, 부동산 개발 비리, 증인 납치, 살인교사 등 온갖 나쁜 짓은 다 하면서 유권자들 앞에서는 사람 좋은 웃음을 보이는 두 얼굴의 시장으로, 이익을 위해서는 뭐든 할 수 있는 잔혹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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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은 "인간적인 모습을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다중적인 성향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집중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수 감독은 "박성배라는 인물은 보통의 인간들이 갖고 있는 윤리의식과 도덕의식을 넘어서는 절대 '악'으로 보여지길 바랬다. 이러한 캐릭터를 연기해 줄 사람은 황정민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또 생각했던 악인의 이미지를 정말 잘 묘사해줬고, 정말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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