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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마지막 네 번째 기사인 '로봇비서' 최민이 반전 매력으로 네티즌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네기사의 비장의 '히든카드'인 그는 무표정한 모습과 달리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네티즌을 '비서오빠 앓이'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강회장(김용건 분)의 개인비서이자 하늘집을 총괄하는 윤성은 딱딱하고 각 잡힌 이른바 '로봇비서'다. 그런 가운데 평소 무뚝뚝한 그의 모습에 숨겨진 반전 매력들이 매의 눈을 장착한 네티즌에게 포착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네티즌을 '비서오빠 앓이'에 빠지게 만든 윤성의 매력을 파헤쳐 봤다.
1. 메뉴 선정까지 취향 저격하는 요섹남 윤성은 하원(박소담 분)이 하늘집에 입성한 첫날 늦은 시간까지 밥을 먹지 못해 꼬르륵 소리가 나는 모습을 보고 직접 요리를 해 식사를 대접한다. 멋진 수트 차림의 그가 팔을 걷어 올린 채 앞치마를 매고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뽐내는 모습은 여성 시창자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았다.
2. 별풍선 안 쏘고 못 베길걸? 강호동급 폭풍 먹방!
4회에서 윤성은 강회장의 '밥같이 먹기' 미션을 수행하는 하원을 도와 삼형제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이들을 유혹한다. 이 장면에서 윤성은 양 갈비를 손에 쥐고 야무지게 폭풍 먹방을 선보여 단숨에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하원의 미션은 잊은 듯 음식에 푹 빠진 그의 모습에 하원은 그의 옆구리를 푹푹 찌르며 눈치를 주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물오물거리며"같이 좀 드시죠?"라고 말하는 모습은 덕후들을 양성하기에 충분했다.
3.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쑥! 여심 저격 다정함!
윤성은 비를 쫄딱 맞고 하늘집에 입성한 하원이 추위에 덜덜 떨자 자신이 입고 있던 재킷을 벗어 하원의 어깨를 감싸줬다. 또한 드라이기로 옷을 말리는 하원의 모습에 백화점으로 바로 달려가 옷 선물을 한아름 안겨주는가 하면, 하원이 까칠한 삼형제에게 상처받지 않도록 "하원 양이 힘들지 않게 제가 편히 모시겠습니다"라고 다정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등 무심하지만 다정한 반전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불금불토 스페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정일우-안재현-박소담-이정신-최민-손나은 등이 출연하며 총 16부작으로 금요일 밤 11시 15분,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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