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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공유 "첫 시대극·송강호 내공에 주눅..많이 배웠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8-25 17:34


영화 '밀정'의 언론시사회가 25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공유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이정출(송강호)와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가 정보를 얻기위해 서로에게 접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8.2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공유가 "첫 시대극인 '밀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액션 영화 '밀정'(김지운 감독, 영화사 그림·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의열단의 새로운 리더 김우진 역을 맡은 공유는 "'밀정'은 내게 첫 시대극이다. 촬영을 하면서 내가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워낙 대단한 송강호 선배에게 주눅이 들기도 했고 시대극이라는 배경이 어렵게 다가오기도 했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나온 영화인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게 잘 나온 것 같아 김지운 감독에게 감사하다. 많은 감정과 경험을 배운 작품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의 첫 한국영화 제작 작품인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렸다.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츠루미 신고 그리고 특별출연 이병헌이 가세했고 '라스트 스탠드' '악마를 보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달콤한 인생' '장화, 홍련'의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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