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임수향이 반전 매력을 뽐냈다.
임수향은 13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이규한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새침하고 도도한 이미지와는 달리 엉뚱하고 유쾌한 사차원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하루 중 가장 많이 하는 일로 물 먹고 화장실 가는 것을 꼽았고, 맥주를 비롯한 모든 음료를 빨대로 마신다며 '빨대 성애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특유의 사랑스럽고 애교 많은 모습도 보여줬다. 방송 초반부터 민경훈에게 관심을 드러내더니 유독 그에게만큼은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민경훈은 미묘한 웃음을 지어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는 최근 임수향이 출연 중인 KBS2 주말극 '아이가 다섯'의 장진주 캐릭터와 상당히 일치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임수향의 반전 매력에 시청자들도 호응을 보내고 있다. 그저 '예쁜 연기자'로 생각했던 그에게서 생각하지 못했던 털털한 면을 찾게 됐고, 새로운 매력이 호감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의견이 많다.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하지 않았던 터라 신선하다는 반응도 많다.
임수향의 또다른 예능 출연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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