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연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가능성을 높였다.
당초 '리니지RK'와 '리니지M'은 상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었지만 개발 기간이 길어져 연기되면서 우려감을 낳았다. 그러나 기존 온라인게임들이 여전히 효자 역할을 한 것이다. 게다가 '리니지2'의 IP를 활용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레볼루션'이 오는 10월 국내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 로열티 수입이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게임 덕분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 매출을 달성할 가능성은 충분한 셈이다.
한편 2분기에는 매출 2405억원, 영업이익 861억원, 당기순이익 90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1%, 28%, 56% 증가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게임별로는 '리니지'가 944억원, '리니지2' 191억원, '아이온' 176억원, '블레이드&소울' 489억원, '길드워2' 159억원 등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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