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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W' 이종석-한효주가 만인에게 부부였음을 인증하며 '빼박' 결혼발표를 하는 모습이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종석-한효주는 '웹툰 W' 세상에서 진한 수갑키스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고, 이종석은 구치소에 수감된 한효주를 구하기 위해 최선의 방편을 생각해낸 것. 탈옥범을 빼낸다는 것은 생갭다 쉽지 않았고, 결국 이종석은 '결혼'을 통해 한효주를 석방시켰다. 이 장면은 19.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W' 7회의 최고의 1분으로 선정됐다.
강철의 변호사는 연주에게 요목조목 설명을 하며 "작년에 두 분이 미국에서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걸로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연주는 "이미 혼인 신고를 했다고요?"라며 당황했다. 이에 변호사는 "결혼한 사이라는 게 알려질까 봐 증인 출석을 피했다고 진술하는 게 가장 타당성 있고 신원보증도 확실하다"며 강철이 이 방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고, 연주는 생각지도 못했던 강철의 선택에 놀라워했다.
그 시각, 강철은 '채널 W'의 총책임자인 손현석을 만나고 있었다. 현석은 강철의 결혼 소식에 한 걸음에 달려왔고, "아무리 가짜 혼인신고는 과한 거 아닌가? 법적 부부가 되면 이제 빼도 박도 못해"라며 반대했다. 그러나 강철은 "빼도 박도 못하면 그냥 살죠 뭐"라며 여유로웠고, 자신의 선택에 꽤 만족한 표정이었다. 결국 연주는 강철의 아내임이 증명되며 석방됐고, 만인에게 '강철의 여자'로 회자됐다. 그렇게 두 사람은 '깜짝' 결혼 발표로 한 집에 살게 됐고, 이 장면(22:54)은 TNMS 수도권 기준 19.1%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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