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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의사 가운으로도 미모는 결코 가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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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가 '닥터스'에서 맡은 유혜정은 자립십이 강한 인물이다. 일찌감치 가족들의 품을 떠나 할머니와 함께 살았지만, 의료 사고로 죽은 할머니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의사가 됐다. 그렇게 악착같이 홀로 고군분투하며 살았던 인물. 그랬기에 사랑을 받을 줄도 모르고 그것이 또 인생에서 중요한 일도 아니다. 오로지 직업 정신에 투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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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의 이성경은 세 여배우 중 가장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가운을 걸쳤지만 패셔너블함은 숨길 수 없다. 이성경은 빼어난 외모, 좋은 집안에 극중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란 국일병원 펠로우 진서우를 연기한다. 화려한 인생을 살고 있는 만큼 박신혜와 대비되는 화려함을 강조한다. 그래서인지 화사한 컬러감과 패턴이 돋보이는 블라우스로 포인트를 살린다. 또한 액세서리 활용도 다채롭다. 드롭 이어링 헤어스타일 역시 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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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스타일을 선보인 그녀는 최근 짝사랑했고 또 사랑하는 두 남자에게 외면당하자 "삐뚤어지겠다"며 더한 변신을 시도했다. 짙은 화장과 미니 스커트. 극중 친구 백성현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다. 앞으로 나쁜 쪽으로의 심경 변화와 함께 패션 변신 또한 과감해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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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로 최근 새롭게 안방극장 닥터 대열에 합류한 한효주다. 그는 흉부외과 레지던트 2년 차 오연주 역을 맡았다. 초짜 의사에다 여기저기 치이는 게 일상이지만 정 많고 오지랖 넓은 성격으로 병원 사람들에게 남다른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두 여배우에 비해 아직 많은 모습을 보이진 않았지만, 드라마 스틸컷과 공개된 4화 까지로도 특색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한효주는 세 닥터 중 가장 여성스럽고 또 편안한 의상을 선보인다. 민낯 느낌의 가벼운 피부 표현이 돋보이는 메이크업과 순수하고 해맑은 얼굴은 이너 아이템 또한 활동성을 최대한 살린 스트라이프 티셔츠나 얇은 니트 등을 매치한다. 베이지, 화이트 등 과하지 않은 컬러사용으로 편안하게 또 특유의 여성스러운 매력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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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제공=SBS,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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