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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틋' 김우빈♥수지, 또 다시 시련…이 사랑 참 어렵다[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8-04 23:02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와 김우빈 앞에 또 다시 시련이 닥쳤다.

4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신준영(김우빈)과 노을(배수지)가 또 다시 이별 위기에 놓인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신준영과 노을은 국회의원 최현준(유오성)과 운명적으로 한자리에서 마주쳤다.

준영은 노을에게 함부로 대하고 돈으로 넘어가려는 현준의 앞을 가로막았다. 준영은 "잘못에 대해서 솔직하게 인정하고 (노을에게)용서를 빌어라"라고 말했고, 이에 현준은 분노하며 "무례하게 끼어드는 건 어디서 배워먹지 못한 경우냐. 스타가 되기 전에 인성부터 똑바로 갖추고, 사과든 뭐든 요구하라"고 준영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모진 말을 퍼부었다.

그럼에도 노을은 현준이 준 돈을 주워 주머니에 넣었고, 이를 본 준영은 "줍지 마"라고 화를 냈다. 화가난 노을은 "나 거지야. 그러니까 상관 마"라고 말한 뒤 준영 곁을 떠났다.

그러나 노을의 마음 속은 이미 현준을 향한 분노로 가득차 있었다. 아버지와 추억을 회상하던 노을은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만든 장본인인 현준에 복수하고자 차를 몰고 그에게 돌진했다. 이때 이를 발견한 준영이 가까스로 현준을 구했고, 차는 벽에 부딪히며 노을은 큰 부상을 입었다.
준영은 노을을 병원으로 이송해 극진히 간호했다. 이후 준영은 노을과의 여행을 계획했다. 그는 "세상 사람들 못 찾는대로 딱 한달만 여행가자. 준비는 내가 다 할테니 넌 따라만 와라. 넌 나만보고, 난 너만보고"라고 제안했고, 이에 노을도 "우리 한달 말고 1년, 10년 있다가 오자"며 기쁘게 따라 나섰다.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눴다.

그런데 여행을 떠나려던 순간 노을은 경찰에 의해 "최현준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당했다. 이때 갑작스레 병세가 도진 신준영은 눈 앞에서 노을이 체포돼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가까스로 집에 도착해 약을 먹고 정신을 차린 준영은 집을 다시 나서려 했지만 소속사 식구들에 의해 감금됐다. 준영은 노을을 보러가야한다며 문을 열어달라고 울면서 외쳤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결국 노을은 유치장 신세를 졌다.

이후 노을의 동생은 준영을 찾아가 "우리 누나 도와달라. 누나 도와줄 수 있는 힘있고 돈있는 사람은 형 밖에 없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나 준영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는 결국 엄마를 불러 "도와달라"며 눈물을 흘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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