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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와 김우빈 앞에 또 다시 시련이 닥쳤다.
준영은 노을에게 함부로 대하고 돈으로 넘어가려는 현준의 앞을 가로막았다. 준영은 "잘못에 대해서 솔직하게 인정하고 (노을에게)용서를 빌어라"라고 말했고, 이에 현준은 분노하며 "무례하게 끼어드는 건 어디서 배워먹지 못한 경우냐. 스타가 되기 전에 인성부터 똑바로 갖추고, 사과든 뭐든 요구하라"고 준영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모진 말을 퍼부었다.
그럼에도 노을은 현준이 준 돈을 주워 주머니에 넣었고, 이를 본 준영은 "줍지 마"라고 화를 냈다. 화가난 노을은 "나 거지야. 그러니까 상관 마"라고 말한 뒤 준영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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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행을 떠나려던 순간 노을은 경찰에 의해 "최현준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당했다. 이때 갑작스레 병세가 도진 신준영은 눈 앞에서 노을이 체포돼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가까스로 집에 도착해 약을 먹고 정신을 차린 준영은 집을 다시 나서려 했지만 소속사 식구들에 의해 감금됐다. 준영은 노을을 보러가야한다며 문을 열어달라고 울면서 외쳤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결국 노을은 유치장 신세를 졌다.
이후 노을의 동생은 준영을 찾아가 "우리 누나 도와달라. 누나 도와줄 수 있는 힘있고 돈있는 사람은 형 밖에 없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나 준영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는 결국 엄마를 불러 "도와달라"며 눈물을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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