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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원티드' 이문식의 폭주는 어디까지 갈까.
여기에 8월 3일 방송된 '원티드' 13회에서는 최준구가 지금의 상황으로 내몰리게 된 과거 이야기가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해성이 있는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최준구의 아내가 임신한 상태로 목숨을 잃은 것. 아내의 죽음 앞에서도 아무것도 밝혀낼 수 없었던 최준구는 비슷한 아픔을 겪은 나수현(이재균 분), 이지은(심은우 분)과 함께 이 잔혹한 쇼를 시작했다.
무섭게 돌변한 최준구가 현우(박민수 분)를 들쳐 업고 도망치듯 은신처를 빠져나가는 모습은 반전이었다. 뿐만 아니라 엔딩 장면에서는 PD 신동욱(엄태웅 분)의 오피스텔을 제 발로 찾아가 앉아 있는 모습까지 공개됐다. 범인으로 쫓기고 있는 최준구가 PD인 신동욱의 집을 찾은 이유가 무엇일지,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 시청자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치솟은 장면이다.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원티드'. 범인으로 밝혀진 최준구가 폭주를 시작했다. 안타까운 사연으로, 스스로 가해자가 되길 선택한 피해자 최준구. 그가 있는 곳은 어디인지, 그가 대체 무슨 행동을 벌일 것인지, 정혜인(김아중 분)은 아들 현우를 무사히 찾을 수 있을 것인지 오늘(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원티드' 14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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