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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박은빈, "클럽 막춤신, 자신있었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8-04 14:46


사진제공=JTBC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은빈이 클럽신 촬영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1시 경기도 파주시 하지석동 원방스튜디오에서 JTBC 금토극 '청춘시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은빈은 "사실 나는 나를 믿었다. 캐릭터에 잘 빠져들면 얼마든 부끄럽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주위에서 많이 기대된다고 얘기해주셨는데 그게 아닌 것 같았다. 걱정과 우려가 더 많은 것 같아서 갑자기 부담이 확 오더라. 막상 현장에서도 감독님께서 나를 못 믿겠다고 해보라고 하셨다. 사실 평소 춤 출 일도 없었지만 그 춤이 안무가 있어서는 안되겠더라. 그래서 안무 없이 정말 감정이 가는대로 췄다. 사실 그 뒤의 대사를 계속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촬영 전에도 눈을 감고 '너를 놔라. 나도 없고 너도 없는거다' 이런 식으로 계속 생각했다. 2~3시간 정도 촬영했는데 다음날 침만 삼켜도 목 근육이 아플 정도로 근육통에 시달렸다. 앞으로도 조금씩 춤을 보여 드릴 것 같다. 그때 당시엔 음악을 틀었지만 이제는 무반주 댄스도 가능할 정도로 캐릭터 스위치 온 오프가 가능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태곤PD는 "나는 항상 박은빈 처음 인터뷰할 때가 생각난다. 차분하고 다소곳했다. 저런 성격을 가진 친구가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을지 정말 의심했다. 잘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도 있었지만 걱정도 많았는데 막상 드라마를 시작하고 보니 걸음걸이부터 말투까지 바뀌고 있어서 '저 사람 내면에는 DNA가 있었는데 지금 드러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캐릭터에 잘 맞아들어가고 있다. 6회는 특히 거의 성지원의 원맨쇼다. 정말 잘한다. 아주 재밌다"고 전했다.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동거드라마다. '연애시대' 등을 집필한 박연선 작가의 차기작으로 한승연 박은빈 박혜수 류화영 한예리가 출연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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