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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팬지오디' 미르가 '반백살 우상' 박준형을 버럭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여행 내내 마냥 훈훈할 것만 같았던 이들은 점차 어긋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스리랑카 전통 의상을 입은 서로를 향해 "형, 노인정에 있는 할머니 같다", "너야말로 아줌마 같다"며 서로를 거침없이 디스했다.
특히 스리랑카의 한 바닷가에서 이들의 '티격태격 케미'는 더욱 최고조에 달했다. 미르와 내기 게임을 하던 박준형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미르의 게임력에 "솔직히 너 팬지오디고, 내 나이가 거의 반백이야!"라며 발끈했다.
이처럼 내기 하나로 '연코팬지'의 명성(?)이 무너질 위기에 놓인 미르, 그리고 미르의 덕력을 의심하는 박준형의 발끈함은 더없는 꿀잼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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