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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스타일] 페이·차오루·빅토리아, 공통점은 '대륙' 차이점은 '스타일'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6-07-14 10:44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대한민국을 접수한 대륙 여신 3인방이 있다. 에프엑스 빅토리아와 미쓰에이 페이, 그리고 피에스타 차오루가 그 주인공이다. 중국어권 출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그들이지만, 보여주는 스타일과 패션 행보는 다르다. 각각 다른 삼색 매력으로 독보적인 스타일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이들의 스타일을 비교했다.
페이가 선보이는 대륙의 섹시미

'미쓰에이 미모는 수지와 페이가 다했다'고 말할 정도로 놀라운 미모를 뽐내며 가요계에 등장한 페이다. 일반적으로 중국어권 스타들을 청순하면서도 뚜렷한 이목구비를 갖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인데 페이는 이런 공식을 타파했다. 지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마스크는 주특기인 파워 댄스와 맞물려 큰 인기를 누렸다.

그래서인지 페이를 관통하는 패션코드는 시종일관 '고혹미'다. 데뷔곡 '배드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에서 대중에게 고급스러움이 더해진 섹시함을 각인시킨 이후 비슷한 스타일링을 조금씩 다르게 꾸려왔다. 무대의상과 공식석상에서 그는 구릿빛 피부와 슬림한 몸매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밀착 의상을 주로 선보인다. 또한 그레이, 블랙 등 튀지 않는 색감을 선택, 우아함을 더한다.


메이크업 역시 어둡지만 건강함이 느껴지는 피부톤을 그대로 살리고 붉은 계열의 립컬러로 포인트를 준다. 헤어 또한 줄곧 살짝 웨이브가 들어간 짙은 브라운컬러를 유지하며 섹시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유지해왔다.


사랑에 빠진 차오루

차오루는 어디에 숨어있었는지 궁금할 정도로 통통 튀는 성격과 뛰어난 예능감으로 대세 반열에 올랐다. 살짝 어눌한 듯 하지만 재치있는 말솜씨와 귀여운 느낌의 마스크를 내세워 MBC '우리 결혼했어요', K-SAR '함부로 배우하게'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차오루는 신예답게 편안하면서도 발랄한 패션을 주로 선보인다. 특히 가상 결혼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사랑에 빠진 여자에 걸맞는 로맨틱하고 걸리시한 의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착용하는 아이템도 짧은 길이의 스커트나 원피스. 색감은 화이트 핑크 등 파스텔톤으로 청순하고 발랄한 느낌을 살린다. 또 레이스나 러플 등 디테일이 들어간 의상들이 주를 이룬다. 그렇기에 20대의 젊은 층 사이에서 차오루의 패션은 선호도가 높다.


특유의 흰 피부톤은 생기발랄한 치크 메이크업과 블랙 헤어컬러와 만났을 때 가장 빛을 발한다. 최근엔 앞머리를 내리는 변신을 시도해 더욱 어리고 발랄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중이다.



끊임없이 변모하는 빅토리아

'대륙의 기적'이라는 애칭을 가진 빅토리아다. 그는 명실상부 중국어권 출신 다운 화려하고 뚜렷한 이목구비가 최대 장점이다. 여기에 베이비 페이스와는 대조되는 큰 키와 굴곡진 몸매로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빅토리아는 세명의 스타들 중 패션적으로 가장 큰 폭의 변화를 거듭했다. 데뷔 당시에는 에프엑스의 컨셉에 걸맞게 소녀 느낌을 살린 스포티한 의상들을 소화했지만 점차 특유의 몸매 곡선을 살린 과감하고 페미닌한 룩을 선보이며 성숙미를 발산한다.


특히 빅토리아는 다양한 헤어 스타일 변신을 시도했고 그에 따라 각각 다른 이미지를 풍긴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데뷔 초에는 일자 뱅 앞머리 스타일로 소녀다운 발랄한 기운을 줬다. 이후 밝은 브라운 컬러의 컬이 들어간 스타일은 여성스러움을 과시하며 미모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최근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이마를 드러내고 살짝 웨이브를 줘 성숙한 배우의 포스를 풍기고 있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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