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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북녀’ 2주년 기념 ‘애정통일 합창 콘서트’ 뜨거운 열기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6-07-08 15:08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TV조선 '남남북녀'가 2주년을 맞아 '애정통일 합창 콘서트'를 열었다. 방송인 박지윤이 MC를 맡고 가수 김원준, 녹색지대 곽창선이 축하공연을 펼친 콘서트 현장은 700석의 객석이 꽉 찰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 24일 저녁 7시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개최된 콘서트는 '남남북녀' 콘서트만 4번 째 참가하는 양준혁-김은아 부부의 공연으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열었다.

양준혁-김은아 부부는 탈북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고 특히 난생처음 지휘자로 변신한 양준혁은 이번 무대를 위해 거장 서희태에게 1:1지도를 받는 열정을 보이고, 합동공연에서는 유시진 대위로 분한 후 드라마 OST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심권호-윤지우 부부는 끈적끈적한 듀엣 댄스를 선보여 신혼부부다운 달달함을 과시했고, 최초의 남녀북남 커플인 김영희-강철우 부부는 김영희의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클럽을 연상케 하는 합동무대를 선보이며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세 커플이 한 자리에 모인 댄스 배틀에서 '트러블 메이커' 음악에 맞추어 양준혁과 함께 춤을 추던 김은아는 무아지경 댄스를 선보이던 중 치마가 내려가 화들짝 놀라며 무대 뒤로 도망가 웃음을 자아냈다.

1부가 웃음과 재미의 한마당이었다면 2부는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남남북녀 커플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거행해 감동을 선사했다. '남남북녀' 시즌2에 출연했던 가수 김원준은 "행복한 결혼 생활은 미리 경험하는 천국이라는 말이 있다. 모두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진심어린 축가를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결혼식의 하이라이트인 부케 전달식에서 부케를 받기로 한 김영희 대신 심권호가 부케를 가로채 김영희와 심권호의 치열한 부케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했다.?웃음과 재미, 그리고 감동까지 한 번에 선사한 TV조선 '남남북녀' 2주년 기념 '애정통일 합창콘서트' 현장은 오늘(7일) 밤 11시 TV조선 '남남북녀'에서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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