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노홍철과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서로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룹 다이나믹듀오는 8일 강남역에서 야외 생방송된 FM 4U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에 '길바닥 라이브' 코너에 출연해 절친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이날 개코는 "노홍철은 동네 형이자 초중고 선배이자 대학도 같다"고 "이 시간에 일어나 있는 사람들이 아닌데 형의 라디오라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에 노홍철은 "대학교 때 힙합동아리를 만들었는데 제가 나이가 많아 회장을 시켜주고, 개코가 부회장을 했다"며 "제가 사회를 보고 개코는 공연을 했다"고 회상했다.
개코는 "대학교 축제 동아리 ?을 때 홍철이 형이 수영모자 같은 거 쓰고 사회 보고 저희는 공연했다"며 "최자는 다른 학교였는데 놀러와서 같이 공연하곤 했다"고 세 사람의 인연을 전했다.
개코는 강남역과 관련한 추억에 대해 "저희가 서울에 있을 때는 늘 강남역에서 놀았다. 여기서 번개팅도 하고 문화의 중심지였다. 대학교때는 돈이 별로 없어서 길거리 정자에서 맥주랑 과자 하나 사가지고 밤새도록 이야기하다가 잠들고 한강에서도 많이 잤다"고 말한 뒤 "당시 채팅이 처음 나와서 음악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여 놀기도 했다"고 추억을 더듬었다.
이에 노홍철은 "여기 계신 분들이 1%도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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