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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음악대장' 하현우가 보컬로 소속된 국카스텐이 스케치북의 여름특집 1탄 <제1회 실내 열대야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에픽하이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국카스텐은 MC의 소개 멘트만으로도 뜨거운 환호를 불러일으키며 대세 밴드임을 입증했다. 열대야는 이기는 방법으로 '이열치열'을 택한 국카스텐은 폭죽이 연발하는 무대에서 특유의 압도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녹화 현장을 한층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열대야를 이기는 방법으로 이열치열을 택한 하현우에게 MC 유희열은 현장을 후끈 달궈줄 노래를 청했다. 이에 하현우는 "섹시한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한 뒤 박지윤의 '성인식'을 불렀고 안무까지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MC 유희열은 그동안 부른 노래 중 가장 높은 곡은 무엇인지 물었다. 하현우는 "사람이 부르면 안 되는 노래"라며 '매일매일 기다려'를 꼽았고, "이 노래를 부르는데 현기증이 나더라"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공연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스케치북에 출연한 국카스텐은 "<유스케>가 뮤지션들에게는 사막 한 가운데의 라스베가스 같은 곳이다. 항상 나오고 싶고 나올 때마다 즐겄다"며 스케치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하현우는 <제1회 실내 열대야 페스티벌>에 대해 "그동안 출연했던 것 중 가장 분위기가 좋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한편, 매번 예상을 벗어나는 컨셉으로 일명 '약빤' 특집의 맥을 이어온 스케치북은 올 여름 첫 번째 특집으로 <제1회 실내 열대야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이 날 녹화는 전석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됐는데,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약 1,000여 명의 방청객이 녹화장을 가득 메웠다. 유희열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에픽하이, 국카스텐, 다이나믹 듀오, 세븐틴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여름특집은 오늘(8일) 밤 12시 20분 KBS 2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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