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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 여자친구가 컴백한다. 이들의 컴백으로 올 여름은 트와이스로 시작해 씨스타를 거쳐 여자친구로 마무리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만큼 여자친구에 대한 관심은 꽤 높다. 그동안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팬들을 만족시켜줬기 때문이다.
올해 1월 데뷔 1년만에 내놓은 '시간을 달려서'는 여자친구가 정점을 찍게 한 곡이다. 자칫 '원 히트 원더' 그룹으로 전락할 수 있었지만 '시간을 달려서'를 통해 여자친구는 톱 걸그룹의 자리를 지키고 있음을 과시했다. '시간을 달려서' 뮤직 비디오는 공개 3일만에 200만뷰를 넘어섰다. 최근 가온차트는 지난 1월부터 6월 3주차까지 매출을 기반으로 한 상반기 보고서를 발표하며 '시간을 달려서'가 종합 디지털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OST를 제친 기록이다.
그리고 오는 11일 여자친구는 첫 정규앨범 'LOL'을 내놓고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로 본격적인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Laughing out Loud(크게 웃는다)', 'Lots of Love(사랑을 듬뿍 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LOL'은 이미 발매 전부터 선주문 6만장을 돌파하며 다시 한 번 여자친구의 파급력을 과시했다. 데뷔 1년 6개월에 접어든 걸그룹이 선주문 물량만으로 6만장을 돌파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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