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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리쌍이 계약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임대상가에 대해 강제철거를 집행해 임대인 측과 충돌을 빚었다.
이어 "이 모든 것을 계획한 자, 건물주 리쌍 길성준(길)과 강희건(개리)입니다. 집행 불능이 날 때까지 건물주 길과 개리는 계속 집행을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라며 "야만적인 집행을 시도한 강희건 집 앞에서 오늘부터 기한 없이 상생촉구직접행동을 할겁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개리의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공지를 띄우기도 했다.
'맘상모' 측은 "우장창창은 오늘 저녁부터 또 다시 장사를 할겁니다. 건물주 리쌍이 나가라고 한 그 자리에서 다시 곱창을 구울 겁니다"라며 "늦었다 생각마시고 함께 해주세요. 우장창창을 지켜주세요. 모여서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같이 좀 살자고, 상생하자고, 맘편히 장사 좀 하자고"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2010년 11월부터 건물 1층에서 장사를 하던 임대인 서 모 씨는 이 건물을 인수한 리쌍 측으로부터 퇴거 요구를 받으면서 갈등을 빚었다. 법원은 서 씨가 임대계약 종료 6개월에서 1개월 사이 건물주에게 계약 갱신 요구를 하지 않았다며 퇴거 명령을 내렸지만, 서 씨는 퇴거명령 계고장 기한이 만료된 지난 5월 30일이 지나서도 퇴거하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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